저는 OOO환자의 딸입니다. 작년 10월부터 꾸준히 병원에 오가며 많은 선생님들께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좋으신 분들이 너무나 많았지만 그중에서도 특히 친절하고 저희 엄마에게 신경을 많이 써 주신 선생님들을 칭찬해 드리고자 글을 올립니다.

먼저, 처음 병원에 와서 진료를 받으며 만나 뵈었던 외과 고은영 교수님께 감사드립니다. 치료받기 어려운 상황임을 아시고 유방암센터에에 연결해 주셔서 지원을 받을 수 있게 해 주셨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치료에 비관적이었던 엄마에게 가장 큰 희망을 주신 분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두 번째로, 현재까지 꾸준히 치료를 도와주시는 혈액종양내과 박진현교수님께 감사드립니다. 3주에 한 번씩 진료를 받고 항암치료를 하면서 항상 성심성의껏 상담해 주시고, 어렵고 힘든 말씀을 드렸을 때 바로 해결해 주셔서 너무나 감사합니다.
또, 55병동의 김은진 간호사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많은 간호사 선생님들께서 친절하시지만, 김은진 선생님은 친절하면서 저희 엄마가 가장 편안함을 느끼시는 것 같아 칭찬해 드리고 싶습니다. 아무래도 병원에 있으면 마음이 불편한 경우가 많은데 이런 세심한 부분들까지 신경써 주셔서 보호자 입장에서도 편안하였습니다.
김지혜 선생님께도 감사드립니다. 간혹 선생님들 중 어려운 의학용어를 제대로 설명해 주시지 않아 오히려 더 걱정되게 할 때가 있었는데, 김지혜 선생님은 친절하면서도 쉽게 상담해 주셨습니다.

마지막으로 물리치료실의 이종민 선생님 감사드립니다. 오른팔 부종으로 인한 통증 때문에 앉아 있기도 어려운 지경이었고, 운동량이 많이 감소하면서 걷는 것조차 힘들게 되어 물리치료를 받게 되었는데, 선생님께서 정확한 문제점을 알려 주시고 운동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셨습니다. 덕분에 병원뿐만 아니라 집에 가서 어떤 부분을 집중적으로 운동해야 하는지도 알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