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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매매거진 spring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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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GE WATCH
내 몸의 청춘, 건강할 때 지켜라  
젊다고 방심은 금물 20~30대 건강 관리법
내 몸의 청.춘.
건강할 때 지켜라 20~30대는 아마 사람의 일생 중에서 가장 건강하고 활기 넘치는 시기일 것이다. 하지만 현대
를 살아가는 젊은이들은 갈수록 치열해지는 경쟁 속에서 심신이 병들어가는 것도 사실이다.
아직 젊다는 이유로 건강에 소홀해지기 쉽지만, 건강은 건강할 때 챙기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정신과
스트레스는 이제 그만
요즘에는 많은 정신질환이 젊은 연령층에서 주로 발병하는데, 정신분열병과 불안장애, 조울증이나 우울증 같은 것이 대표적이다. 게다가 최근에는 주로 중년 이후에 생기는 화병 증상이 젊은 층에게 나타나기도 하는데, 첫째 원인은 스트레스다. 특히 20~30대는 많은 환경 변화를 맞는 시기로, 학교 성적과 취업, 결혼 문제 등 여러 가지 스트레스를 받기 쉽다. 이러한 문제가 잘 관리되지 못하면 정신과적 질환이 생길 수 있는 것이다.

두 번째는 성격이나 체질이다. 겉으로 감정을 잘 표현하지 못하고 속으로 억제하는 사람은 화병이 생기기 쉽다. 또 정직하면서 책임감이 강하고, 인내심이 크지만 자신에 대해서는 과민하고, 불만이 많으며 열등감이 있는 사람에게도 잘 생긴다.
이런 화병의 주요 증상은 두통과 어지러움, 얼굴 화끈거림, 입 마름, 가슴 두근거림, 가슴 답답함, 치밀어오름, 목과 가슴에 뭔가 덩어리가 있는 느낌, 소화불량, 손발 저림, 불면증, 우울감, 불안감 등이다. 게다가 이런 화병이나 스트레스는 고혈압과 당뇨병, 뇌졸중, 비만, 과민성 대장염, 위염, 위궤양, 만성두통 등 신체적 질병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생활 속에서 스트레스에 현명하게 대처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어쩔 수 없이 해야 하는 것이라면 그것을 받아들이는 자세가 중요하다. 또한 모든 스트레스가 좋지 않은 것은 아니다. 좋은 스트레스도 있다. 적당한 스트레스는 오히려 삶의 활력소가 되고 발전을 위한 촉진제가 된다. 마음의 자세가 나쁜 스트레스가 되느냐, 좋은 스트레스가 되느냐를 결정한다.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즐겁고 편하게 취미 활동을 하는 것이 좋은데, 특히 하루에 30분 이상 운동하면 효과적이다. 또 오랜 기간 스트레스를 받으면 몸의 근육이 긴장해 두통 등 여러 신체 부위에 통증을 야기할 수 있다. 때문에 이완 훈련을 통해 긴장 상태를 푸는 것도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방법이다.

이완 훈련은 복식호흡과 점진적 근육이완법이 대표적이다. 복식호흡은 편안한 자세에서 천천히 깊고 규칙적으로 숨을 쉬는 것인데, 3~4초간 코로 숨을 들이쉬고 7~8초간 천천히 입을 통해 숨을 내쉰다. 들이쉰 공기는 배로 들어가는 느낌으로 하고 내쉴 때는 배에 있던 공기가 몸을 통해 밖으로 빠져나가는 느낌으로 반복한다. 3~5분 정도 지속하는 것이 좋으며 하루에도 수차례 실시한다. 점진적 근육이완법은 몸의 각 부위를 돌아가면서 순서대로 힘을 줬다 빼며 근육 긴장을 이완해주는 방법이다. 20~30분에 걸쳐 하루에 1회 이상 실시한다. 이러한 이완 훈련은 바이오피드백 치료를 통해 도움받을 수 있는데, 보라매병원 신경정신과 내에 있는 스트레스 이완실에서 바이오피드백 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약물 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다. 적절한 약물 치료는 신경전달물질 불균형과 같은 뇌 기능 이상을 개선해주는데 우울증과 자살 사고, 불안장애 같은 합병증이 있을 때는 약물 치료가 반드시 필요하다.


안과
눈의 피로를 풀어라
컴퓨터를 사용하는 일이 많고, 렌즈 착용자가 많은 20~30대는 안질환이 발생하기 쉽다.
특히 콘택트렌즈를 청결하게 관리하지 못하거나 착용한 채 수면을 취할 경우 결막염이나 각막염이 생길 수 있다. 때문에 전용 세척액으로 렌즈를 잘 소독, 보관하고 착용 시간을 최소화하는 편이 좋다.

뿐만 아니라 가까운 거리에서 모니터를 오래 보거나 지하철 등에서 작은 액정을 장시간 보는 것도 안구건조증과 눈 피로의 원인이 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가습기를 사용하여 실내의 습도를 높이고, 중간중간 휴식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며, 모니터를 눈보다 낮게 설치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이외에 스테로이드 성분의 안약이나 복용약을 장기간 남용할 경우, 젊은 층에서도 노인 질환인 백내장이나 녹내장이 생길 수 있다. 또 과다한 자외선 노출이나 외상은 백내장을 유발하기도 한다. 때문에 햇빛이 강한 날은 선글라스를 착용하여 눈을 보호하고 의사의 처방을 받은 안약만 사용한다.

백내장은 수정체가 혼탁해져서 안개 낀 것처럼 흐리게 보이는 질환으로, 드물게는 사물이 두 개로 보이거나, 밝은 곳에서 더 안 보이거나, 가까운 곳이 일시적으로 잘 보이는 등의 증상도 나타날 수 있다.
백내장은 초음파를 이용한 수술이 유일한 치료법이며, 진행 속도를 늦추기 위해 안약이나 복용약을 초기에 일시적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또한 녹내장은 시야가 좁아지는 것이 대표적인 증상으로, 상당히 진행되기 전까지 이를 직접 발견하기는 힘들므로 안과를 방문하여 정밀 검사를 받아야 한다. 치료는 안압을 낮추는 안약이나 복용약을 사용하고, 안압 조절이 안 되는 경우는 레이저치료나 수술을 하기도 한다.


소화기내과
불규칙한 식습관 개선 필요
과거에는 위궤양이나 십이지장궤양과 같은 질병이 흔했지만, 요즘에는 위식도 역류질환 환자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위식도 역류질환이란 위산을 포함한 위 속의 내용물이 식도로 역류하면서 생기는 증상 및 병변 등을 통칭하는 말이다. 대부분 위식도 역류질환 환자는 속 쓰림(Heartburn) 등을 호소하는데 이러한 증상은 특히 식후나 과식했을 경우 혹은 기름진 음식을 먹거나 술을 마시고 난 후에 더욱 심하게 나타난다. 그 외에 신물이 넘어오거나 기침, 흉통, 연하곤란, 딸꾹질, 오심, 구토, 가슴의 불쾌감 등이 생길 수도 있다.

대부분 위식도 역류질환은 생활 습관 개선 및 산 분비 억제제를 이용한 약물 치료로 증상의 호전 및 치유를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증상을 방관하거나 일시적으로 증상이 호전될 경우 약물 복용을 중단하는 등 치료를 꾸준히 하지 않으면 만성 질환이 되는 경우도 종종 있다.

이러면 약물 치료가 효과적이지 않고, 심할 경우 식도의 출혈, 천공, 협착으로 인하여 정상적인 식사를 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는 식도암으로 진행될 수 있다. 또한 위식도 역류질환은 치료 후에도 재발할 수 있으며, 자주 재발할 경우 고혈압이나 당뇨와 같이 꾸준하게 약물을 복용해야 한다.
위식도 역류질환을 예방하고 치료하기 위해서는 첫째, 과식하지 않으면서 천천히 여유를 가지고 식사하는 생활 습관이 필요하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대체로 빨리 식사하는 경향이 강한데, 적어도 30분 정도 꼭 꼭 씹으면서 식사하는 것이 좋다. 과식을 하게 되면 위 내부의 압력과 용적이 늘어나고, 식도 하부의 괄약근이 일시적으로 약해져 위 내용물의 역류가 쉽게 발생하기 때문이다 .

둘째, 기름진 음식과 초콜릿, 콜라나 사이다와 같은 탄산음료, 커피와 같은 카페인이 들어 있는 음료, 술, 담배 등의 섭취를 피하도록 한다.

셋째, 식후에 곧바로 눕거나 심한 운동을 하지 않아야 한다. 위식도 역류질환의 증상이 심할 경우는 취침 시 어깨 부위에 베개를 놓아 상체 를 하체보다 약 15˚ 정도 높이는 것이 좋다. 또한 담배와 비만, 스트레스 역시 위식도 역류질환을 악화시키는 요인 이므로 금연 및 체중 조절에 신경 써야 한다. .




정리. 김효신 | 사진. 한수정
도움말. 정신과 최정석 서울의대 교수, 안과 한영근 서울의대 교수, 소화기내과 김지원 서울의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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