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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매매거진 spring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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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시대 명의 똑바로 걷는 즐거움을 생각하다  
관절·척추전문센터
윤강섭 서울의대 교수
똑.바.로. 걷.는.
즐거움을
생각하다
혼자 힘으로 똑바로 걷는 게 뭐 그리 대단
한 일인가 싶지만, 고령이나 사고로 척추
나 관절을 다친 사람에게는 더할 나위 없
는 꿈이다. 그래서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관절·척추전문센
터 윤강섭 서울의대 교수가 가장 보람을
느끼는 순간은 고관절 골절 환자가 자신
의 힘으로 걷는 것을 지켜볼 때다.
관절·척추전문센터 윤강섭 서울의대 교수는 엉덩이관절 질환 및 외상(관절염,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 발달성 이형성증, 대퇴경부 골절, 대퇴전자간 골절, 골반 골절), 골다공증에 대한 인공관절치환술 전문의로 유명하다.
“2005년 이후로 최소 절개를 통한 인공관절치환술을 100례 정도 시술했습니다. 최소 절개 인공관절치환술은 20cm 정도 피부 절개를 하던 기존 수술보다 절개 부위를 대폭 축소해 8cm 정도만 절개해 시행하는 수술법입니다. 현재까지는 기존 방법과 비교해 예후에서 별 차이가 없습니다. 다만 체중이 적게 나가면서 건강한 경우 효과가 큽니다.”

최소 절개 인공관절치환술은 빠른 재활이나 수술 후 통증 감소 등의 장점이 있지만 수술 방법이 힘들어 아직 모든 환자에게 보편화되지 않고 있으며, 일부 환자에게 선택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인공관절에도 수명이 있다. 일반적인 인공관절 수명은 15~20년 정도. 사람마다, 관리 여하에 따라 다르지만 일정 기간 이상 사용하면 인공관절 기구가 마모되면서 재수술이 필요한 시기가 온다. 환자 입장에서 큰 마음 먹고 시술받은 인공관절을 평생쓰지 못해 재수술을 받아야 한다는 사실은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하지만 현재 사용하는 ‘세라믹형 인공관절’은 인공관절의 표면을 세라믹처럼 매끄럽게 만들어 연골과의 마찰을
줄인 것으로, 예상 수명을 15?20년 이상으로 보고 있다.

“보라매병원에서는 2000년부터 인공관절 삽입물로 세라믹을 사용했으며 현재 800례 정도 시행했습니다. 기존의 인공관절치환술에 비하면 확실히 결과와 예후가 우수합니다.”

관절염 환자에게 희망을 선물하다
윤 교수는 현재 지방유래와 제대혈유래 자가줄기세포를 이용한 관절염 치료와 골결손 및 불유합 치료 연구에 매진 중이다.
“몸을 구성하는 기초 뼈대인 골격계는 크게 뼈와 뼈를 잇는 관절로 이루어진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러한 뼈와 관절을 구성하는 중요한 부분인 연골 등은 태생기의 줄기세포인 간엽세포에서 분화해 생성됩니다. 뼈를 보호하는 골막은 골절이 발생하면 골 형성에 관여합니다. 이러한 골절 치유 과정이 원활하지 못해 골결손 및 불유합 등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또 관절의 주요 부분인 연골은 한 번 손상되면 같은 성분으로 대체되지 않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관절염의 원인이 됩니다. 이러한 관절염과 골결손 치료에서 줄기세포가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봅니다.”

이를 위해 윤 교수는 현재 지원자를 중심으로 임상실험을 진행 중이다. 효과 입증 시에는 그 적용 범위가 광범위할 것임을 확신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늘 성취만 있는 것은 아니다. 생과 사를 넘나드는 현장에 있는 의사라는 직업 특성상 다양한 아픔을 몸소 체험하기도 한다.
“고령의 고관절 골절 환자는 수술을 하지 않으면 걸을 수 없습니다. 이로 인해 욕창이나 폐렴 등 각종 합병증이 발병한다면 1년 내에 사망할 확률이 높죠. 또 이러한 고관절 골절 환자는 대부분 내과적인 중증 질환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아 수술을 하더라도 살얼음판을 걷는 심정입니다.”
아무리 ‘명의’라고 해도 쉽지 않은 일. 때문에 윤 교수가 의사로서 가장 보람을 느끼는 순간은 이러한 환자들이 혼자 힘으로 방문해 감사 인사를 전할 때란다. 그가 오늘도 줄기세포를 통한 관절염 치료의 희망을 꿈꾸는 까닭이다. 혼자 힘으로 걷는 날을 꿈꾸는 관절염 환자에게 윤 교수가 줄 수 있는 가장 큰 선물이기 때문이다. 또 바로 이것이 ‘명의’라는 수식을 떠나서도 온전히 그를 서게 하는 의사로서의 소임 이다. 문의 : 관절·척추전문센터 02-870-2320


. 정영아 | 사진. 하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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