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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매매거진 spring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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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만남으로 찾은 건강한 삶  
신경외과 한대희 서울의대 교수와 환자 박신재 님
새로운 만남으로 찾은
건강한 삶
몇 번을 돌아 만난 사람을 ‘인연’이라고 한다면,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
특별시보라매병원 신경외과 한대희 서울의대 교수와 박신재 님이 그러할
것이다. 여러 번의 과정을 거쳐 만난 보라매병원은 박신재 님에게 건강한
제2의 인생을 선사했다.  뇌동맥류 질환은 최대한 빨리
진단하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한데,
박신재 환자는 일찍 발견해서
다행이었습니다. 일찍 병을 발견하고,
한대희 교수님에게 수술받을 수
있었던 것 모두 운이
참 좋아서였던 것 같아요.
지난겨울, 언제부터인가 갑자기 박신재 님은 앉았다 일어날 때 혹은 머리를 숙였다 들 때 머리가 아프고 어지러움을 느끼기
시작했다. 이전에 없던 증세가 나타나자, 그는 혹시 혈압이 높아 그런 것은 아닌지 걱정되어 내과병원을 찾았다.

“병원에서 혈압을 측정해보니, 혈압이 조금 높더라고요. 약을 지어주며 3일 후에도 증세가 호전되지 않으면 보다 큰 병원에 가보라고 하더군요. 결국 시간이 지나도 나아지지 않아 좀 더 큰 병원을 찾아서 MRI 검사를 했죠. 그런데 의사 선생님이 결과를 보더니, 보라매병원 신경외과 한대희 서울의대 교수님을 소개해주시더라고요.”
그렇게 박신재 님은 보라매병원을 찾아, 뇌혈관 수술의 권위자인 한대희 서울의대 교수를 만났다. 그리고 ‘뇌동맥류’라는 진단을 받고, ‘머리에 폭탄을 이고 생활하는 것과 마찬가지니 당장 입원하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뇌동맥류란 머릿속의 혈관인 뇌동맥이 풍선처럼 부풀어오르다 어느 순간 터져서 사망하거나 뇌 손상을 초래하는 병이다.

뇌혈관 질환은 우리나라 사람의 주요 사망 원인 중 하나인 만큼 박신재 님 역시 빠른 수술이 필요했다. 하지만 수술은 입원한 지 일주일 후에야 이루어졌다. 보라매병원을 찾기 전 다닌 병원에서 지어준 혈압약과 아스피린을 며칠 먹은 것이 화근이었다. 그로 인해 지혈이 어려워 수술 자체가 위험할 수 있었다.
다시 수술 날짜를 정하고 병원에 입원해 있는 동안, 박신재 님은 한대희 교수에게 하루만 휴가를 달라고 부탁했다. 미리 병을 발견하고 병원을 찾은 것은 다행이지만, 쓰러져서 온 것도 아닌데 하던 일도 마무리하지 못한 채 입원실에 있는 것이 불편했던 것이다. 병원에 있는 동안은 물론이고, 수술하고 난 후에 돌아가도 다른 사람들에게 미안할 것 같았다. 그래서 하루 휴가를 허락받아 하던 일을 마저 마무리 짓고 다시 입원했다. 비록 치료하러 병원에 왔지만, 최소한 남에게 피해는 입히지 않는 것이 사람의 도리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일주일 후, 수술을 치렀다.

“뇌동맥류는 뇌혈관이 파열돼 뇌출혈 위험이 큰데, 박신재 환자의 경우 이미 일부는 출혈이 난 상태였고 견고 증상도 보였어요. 두개골을 절개하고 뇌동맥류를 찾아내어 부풀어오른 동맥류를 묶어주는 결찰술을 시행했죠. 뇌동맥류는 6~7개의 중요한 혈관이 얽혀 있어 복잡하기에, 미세수술현미경으로 살펴보며 수술해야 했어요. 뇌동맥류 질환은 최대한 빨리 진단하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한데, 박신재 환자는 일찍 발견해서 다행이었죠.”
이제 박신재 님은 수술했다는 사실만 제외하고는 다른 사람과 똑같이 건강하게 생활하고 있다. 그는 한대희 교수 덕분에 제2의 인생을 살게 됐다며 고마운 마음을 숨기지 않는다. 또 일찍 병을 발견하고, 한대희 교수에게 수술받을 수 있었던 것 모두 자신의 운이 참 좋아서였던 것같단다. 하지만 한대희 교수는 박신재 님이 증세를 느끼고 빨리 병원을 찾았기 때문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이야기한다. 뇌혈관 질환은 무엇보다 신속성과 정확성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뇌혈관 질환은 정확하게 진단하고 빠르게 치료한다면 거의 완치할 수 있어요. 때문에 박신재 환자처럼 두통 등 뇌혈관 질환이 의심되는 증세를 느끼면 ‘괜찮아지겠지’ 하는 마음으로 방관하지 말고 빨리 병원을 찾아가는 것이 좋습니다.”
한대희 교수가 박신재 님에게 그러했던 것처럼 보라매병원은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든든한 조력자가 되기 위해 끊임없이 뇌혈관 질환에 대해 연구하고 진료하고 있다. 어쩌면 그것이 정년퇴임 후에도 한대희 교수가 여전히 보라매병원과 함께인 까닭인지 모른다. 이처럼 환자와 맺은 인연을 소중히 생각하고, 그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보라매병원은 국내는 물론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인 수준을 갖춘 병원으로 나아가기 위한 발걸음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 김효신 | 사진. 이지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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