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병원운영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BESTFORMOST 최상의 의료를 모든 시민에게 보라매병원은 서울대학교병원 교수진이 진료합니다.
   
 
보라매매거진 spring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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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깊고, 가까워진 업그레이드 시민건강교실  
더 깊고,
가까워진 업그레이드
시민건강교실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시민건강교실이 좀
더 깊고, 보다 가까워졌다. 한 가지 질병을 다뤘던 기존 건강교실
에서 범위를 확장해 연관된 주요 질병을 종합적으로 다루게 된
것이다. 이는 점점 높아지는 시민들의 건강 정보 수요를 반영한
결과다. 첫 테이프는 지난 1월 29일 ‘여성암 완전 극복하기 프로
젝트’로 끊었다.

암은 그 이름만으로도 두려움의 대상이다. 혈액이 흐르는 모든 부위에 발생할 수 있기에 종류 또한 다양하다. 그중 여성에
게만 걸리는 3대 암은 유방암, 자궁암, 난소암이고 최근에는 갑상선암 역시 급격하게 여성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아는 것이 힘이고,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인 법. 아무리 상대가 공포의 대상 암이라고 해도 잘 알고 대처한다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특히 여성암의 경우 정기적인 검사만 잘 받아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이에 보라매병원은 2010년 업그레이드 시민건강교실의 첫 주제를 ‘여성암 완전 극복하기 프로젝트’로 선정했다.

보라매와 함께하는 여상암완전극복하기프로젝트
‘여성암 완전 극복하기 프로젝트’를 주제로 열린 제1회 업그레이드 시민 건강교실에서는 최근 발병률이 높은 대표적인 여성암으로 갑상선암, 유방암, 자궁경부암을 선정, 증상 및 예방과 치료법에 대해 소개했다.

각 강의는 40분 동안 진행되었으며 첫 시간인 ‘갑상선암의 이해’는 유방/갑상선 센터장 외과 황기태 서울의대교수, ‘유방암의 이해’는 혈액 종양내과 최인실 서울의대 교수 그리고 ‘자궁경부암의 이해’는 산부인과 이택상 서울의대 교수가 맡아 진행했다.
‘여성암’이라는 주제의 특성상 강연에 참석한 고객의 9할은 30대 이상 여성이었으며, 특히 강연 후반부에 10분 동안 진행된 질의응답 시간에는 시간이 모자랄 정도로 많은 질문이 쏟아졌다. 시민건강교실 플래카드를 보고 이번 강연을 찾은 고인수 고객은 남성임에도 평소 여성 관련 암에 관심이 많다고 한다.

“아내와 두 딸을 위해서죠. 가장으로서 가족 건강을 챙기는 건 당연한 일이니까요. 사실 암이라고 해서 두려움이 앞섰는데 강연에서 정기적인 검사만으로도 충분히 피할 수 있다고 하니 한결 마음이 놓입니다.
강연 내용을 메모해서 아내와 딸들에게 보여줘야겠어요. 다음에는 아내와 함께 와야겠네요.”

관악구보건소에서 근무하는 김세희 고객 역시 이번 시민건강교실 강연에 대해 만족감을 표했다.
“올 1월부터 국가 암 사업을 담당하게 되어서 다양한 정보를 얻기 위해 찾았습니다. 일반인 대상으로 하는 건강교실이다 보니 정말 쉽고 귀에 쏙쏙 들어오네요. 앞으로 제가 진행할 업무에 많은 도움이 될 강의였습니다.”
별관 6층 대강당에서 오후 2시 30분부터 진행된 시민건강교실은 이택상 교수의 ‘자궁경부암에 대한 이해’ 강의를 마지막으로 2시간 동안의 대장정을 마쳤다.
보라매병원 시민건강교실은 연중 매달 지정된 요일에 실시하며, 강의 후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돼 있어 더욱 쉽고 편하게 강의를 듣고 생활 속 건강을 실천할 수 있다. 구체적인 일정은 홈페이지(www.brmh.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모든 시민건강교실은 무료로 진행되며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

Q & A
BORAMAE MAGAZINE 33
무 엇 이 든 물 어 보 세 요

갑상선암,
유방/갑상선 센터장 외과
황기태 교수님께
묻습니다

Q1. 갑상선암이 여성암 1위를 차지할 정도
로 빠르게 증가한 원인은 무엇인가요?
갑상선암은 아직 그 정확한 원인이 밝혀져 있지 않지만, 일부에서는 관련 유전자의 이상에 대해 연구되어 있으며, 환경적인 요인도 원인이 될 수 있다. 일부 갑상선암에서는 방사선이 위험인자로 잘 알려져 있고, 체르노빌과 같이 대규모로 방사능이 노출된 지역
에는 갑상선암의 발생 빈도가 많이 증가했다. 최근 급속히 증가한 원인 중 하나로 진단 기술의 발달과 건강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꼽기도 한다.

Q2. 어떤 증상을 동반하나요?
일반적으로 갑상선암은 거북이암이라고 불릴 만큼 진행 속도가 느려서 특별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지만, 경부(목)에 혹이 만져지는 경우가 대표적인 갑상선암의 증상이다. 최근에는 갑상선암 검진을 통해 특별한 증상 없이 진단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다. 목 부위에 혹이 만져지면서 동시에 경부 압박감, 음식을 삼킬 때의 불편함, 쉰 목소리 등의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혹시 진행된 갑상선암이 아닌지 의심해보는 것이 좋다.

Q3. 치료는 어렵나요?
갑상선암의 3대 치료는 수술적 치료, 방사성 옥소 치료 그리고 갑상선 호르몬 치료이다. 조기 갑상선암의 경우에는 일반적인 수술 방법에 비해 내시경 수술이나 로봇 수술을 이용하면 목 부위 흉터를 피할 수 있으면서 미용적인 효과가 높다. 수술적인 치료 이후에는 대부분의 환자에서 갑상선 호르몬 치료가 필요하며, 일부에서는 방사성 옥소 치료도 필요한 경우가 있다. 일반적으로 갑상선암은 가장 좋은 예후를 보이는 암이다.

Q4. 갑상선암도 재발과 전이가 되나요?
다른 암과 유사하게 갑상선암도 국소재발 또는 원격재발(전신 전이)이 발생할 수 있다. 국소재 발은 암세포가 주로 목 주위의 림프관을 통해 림프절로 전이되는 경우이며, 원격재발은 주로 혈관을 통한 폐, 뼈, 뇌, 간 등의 다른 장기로 전이 되는 것을 말한다.


유방암, 혈액종양내과
최인실 교수님께
묻습니다

Q1. 유방암의 발생률이 높은 여성군이 있나요?
서구에서는 주로 60~70대에 발병하는데 우리나라 는 40~50대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며, 또 35세 미만의 젊은 여성 환자의 비율도 서구에 비해서 높다. 이처럼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유방암과 서구에서 발생하는 유방암 특성에는 차이가 있다. 가족력이 있는
경우, 무출산 또는 첫 출산 연령이 늦은 여성, 이른 초경과 늦은 폐경, 동물성 지방의 과잉 섭취 등도 유방암 발생의 위험 인자이다.

Q2. 유방암의 증상은 어떤가요?
가장 흔한 첫 증상은 유방에서 통증이 없는 멍울이 만져지는 것. 물론 80% 이상은 암이 아니라 물혹과 같은 양성 종양이다. 그래도 멍울이 만져지면 반드시 의사의 진찰을 받아야 한다. 유방 피부의 일부가 오랫동안 부어 있거나 아프지 않은지, 젖꼭지를 눌렀을 때 통증이 있는지도 주의해서 살펴야 한다.

Q3. 치료는 어떻게 하나요?
유방암 수술에는 종양 부위만 절제한 뒤 방사선 치료를 하는 유방보존술, 유방 전체를 잘라내는 유방절제술이 있다. 유방절제술 후에는 성형수술로 새 유방을 만들기도 한다. 수술 후에는 항암 화학요법이나 방사선요법, 호르몬요법을 추가하기도 한다.

Q4. 예방은 가능한가요?
유방암은 생활 수준이 높아질수록 늘어가는 선진국형 암으로 여성 3대 암 중 하나다. 과거 우리 나라 여성들에게 흔한 질환은 아니었지만 최근 식생활의 변화로 발생 비율이 높아졌다. 현재로선 유방암을 조기 발견하는 것이 최선이다. 30세 이상 여성은 매월 유방 자가검진을 하고, 35세 이후에는 2년 간격으로 의사의 임상 진찰을 받아야 한다. 40세 이후는 1~2년 간격으로 의사의 임상 진찰과 함께 유방 X레이 촬영을 시행한다.



자궁경부암, 산부인과
이택상 교수님께
묻습니다

Q1. 자궁암, 자궁체부암, 자궁경부암은 어
떻게 다른가요?
자궁암은 자궁에 생기는 암을 통칭하는 말로 자궁체 부암과 자궁경부암으로 나뉜다. 자궁체부암은 자궁의 몸체에 생기는 암이고, 자궁경부암은 자궁의 입구에 생기는 암으로 대부분 자궁암은 자궁경부암이다.

Q2. 증상이 없다던데, 어떻게 알 수 있나요?
자궁경부암은 자각 증상이 거의 없는 것이 특징 증상이 진행되기 시작하면 서서히 비정상적 자궁 출혈, 질 분비물의 증가, 골반 통증 및 성행위시 통증이 있으나 출혈은 자궁경부암이 상당히 진행된 후에 나타난다. 성관계로 인한 HPV의 감염이 발생 원인 중 하나이므로 결혼 여부와 관계 없이 성 경험이 있는 여성이라면 1년에 한 번씩 자궁경부암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Q3. 원인인 HPV가 자연적으로 없어지
기도 한다는데 정말인가요?
대개 HPV에 감염될 경우 수개월 내지, 수년이 지나면 자연 치유되지만 일부는 5년 이상 잠재해 있다가 자궁경부암으로 발전하기도 한다. 따라서 일단 HPV 감염이 되면 건전한 성생활과 함께 일정 주기로 세포 검사와 바이러스 검사를 받으면서 자궁경부암이 발병할 가능성이 있는지 관찰해야 한다.

Q4. 암으로는 유일하게 백신이 있는 걸
로 알고 있습니다.
6개월 동안 3회에 걸쳐 접종하는데, 첫 성경험이 있기 직전(권장 : 15~17세 여성)에 접종하는게 효과가 가장 높다. 현재까지 예방 효과는 약 80% 정도. 그러나 백신으로 예방하지 못하는 고위험 인유두종 바이러스가 존재하므로 백신을 접종한 여성이라도 세포 검사를 비롯한 기존 정기검진은 병행해야 한다.


. 정영아 | 사진. 하지영
 
 
   
서울특별시 동작구 보라매길 39(신대방동 425번지, 보라매공원후문에 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