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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매매거진 spring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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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라매풍경마음의때까지지워요  
보라매병원 자원봉사단
‘사도들의 모후’
마.음.의
때까지
지.워.요.
‘나이 들면, 생활이 안정되면’ 언젠가라는 명제를 달고, 먼 훗날 봉사 활동을 하겠다고 결심하는 이들이 부쩍 많아진 요즘입니다. ‘나눔’이 유행처럼 번지고는 있지만 조건이 붙는다는 것은 그만큼 실천이 어렵다는 이야기겠지요.
“여유 있을 때 봉사하려면, 평생 못할 거여.” “남을 돕는 일이 희생하는 것 같지? 아니여.
오히려 내가 얻는 게 더 많아.”
보라매병원에서 만난 숙고개성당 ‘사도들의 모후’ 회원들은 봉사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면 바로 그때 실천에 옮겨야 한다고 얘기합니다.

이들이 보라매병원에서 자원봉사를 시작한 지는 벌써 13년. 성당에서 노숙자 환자 목욕 봉사가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우연한 계기로 시작했지만, 사명감과 책임감만은 해가 갈수록 묵진해진다고 합니다.
“수요일 저녁 8시면 목욕봉사를 와야지. 눈이 오나, 비가 오나 환자들과의 약속인데 날씨 안 좋다고, 바쁜 일이 있다고 빼먹으면 안 돼. 동료들이 퇴근길에 약주 한잔 하자고 유혹해도 어림없어.”
‘사도들의 모후’ 전 단장인 이종영 씨는 이야기를 하는 내내 싱글벙글입니다. 퇴근 후 활동이라 피곤할 텐데도, 모두 그런 기색은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다시금 거리낌 없이 소매를 걷어붙이는 그들. ‘사도들의 모후’의 부지런한 손놀림 속에 어느새 ‘마음의 때’까지 깨끗하게 지워지는 듯합니다.
 






. 석지선 | 사진. 하지영
 
 
   
서울특별시 동작구 보라매길 39(신대방동 425번지, 보라매공원후문에 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