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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 블랙박스 | '이열치열'보다 중요한 매운맛의 '과유불급'
'이열치열'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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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운맛의 '과유불급' 기분 전환이나 다이어트를 이유로 매운 음식을 지나치게 섭취하고 있지는 않은지? 뜨거운 여름철, 매콤한 음식을 건강하게 즐기는 법에 대해. 글)최은혜 사진)한수정 도움말)소화기내과 이재경 서울의대 교수
가만히 앉아 있어도 주르르 땀이 흐르는 계절에는 고추나 낙지볶음 같은 매운 음식에 자연스럽게 손이 간다. 그러다 보면 스트레스가 해소되고 머리가 맑아지는 것 같은 느낌마저 든다. 펜실베이니아 대학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실제로 매운 음식을 먹으면 엔도르핀이 분비된다. 매운 음식을 먹을 때 혀가 얼얼해지는 통증을 완화하기 위해 뇌에서 엔도르핀을 내보내는 것이다. 또 매운맛을 내는 성분인 캡사이신은 소화액 분비를 촉진해 소화기능을 원활하게 하고, 혈관을 확장해 혈액순환에 도움을 준다. 체지방을 분해해 에너지대사를 촉진하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다이어트에도 효과가 있다.
음식을 지나치게 섭취하면 오히려 건강에 적신호가 켜질 수 있다. 매운맛은 위 보호막 구실을 하는 위 점액의 분비와 위 점막의 혈류를 감소시켜 위 세포를 자극한다. 이 경우 위경련이나 위궤양 등을 유발할 수 있다. 또 매운맛에 중독되거나 길들여져 더욱 자극적인 음식을 찾는 등 나쁜 식습관이 생길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다
적당량을 섭취하고 운동을 병행할 것
적당히 즐기면 약이 되고 지나치면 독이 되는 매운맛. 건강하게 즐기기 위한 방법은 무엇일까?
첫째, 매운맛을 즐기되 짠맛은 피한다. 대부분의 매운 음식은 짠맛도 강하다. 소금 섭취량이 하루 1g 증가할 때마다 위암 발병률이 증가한다는 세계암연구재단의 연구결과를 명심하도록 하자.
둘째, 칼로리를 과다 섭취하지 않도록 한다. 매운 음식을 먹다 보면 밥의 양도 덩달아 늘어나게 되는데, 이럴 경우 다이어트 효과를 보기는커녕 오히려 칼로리를 과다 섭취하게 된다. 따라서 칼로리 조절과 함께 평소 적당한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셋째, 외식보다는 집에서 만든 매운 음식을 즐기자. 집보다 더 자극적인 맛으로 손님을 유혹하는 음식점에서는 맵고도 달짝지근한 맛을 내기 위해 음식에 고춧가루 못지않게 설탕도 많이 첨가하기 때문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이 학교 주변 길거리 음식 성분을 조사한 결과, 매운 음식의 대표주자인 떡볶이 100g(떡 7개)에 당분이 9.7~23.7g나 함유되어 있었다. 이는 집에서 조리할 경우 평균 설탕 함유량이(1인분 기준) 제육볶음 3g, 닭볶음탕 3.8g, 오징어무침 3g을 훨씬 웃도는 양이다. 이럴 경우 지방을 분해하는 캡사이신의 기능은 무용지물이나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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