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 및 담도 췌장 외과

  • 진료 의료진 : 임창섭 / 이해원 교수
  • 주요 시술: 간절제술, 간이식, 담낭절제술, 담도절개술, 담도장관문합술, 담도재건술, 췌십이지장절제술, 위플(Whipple) 술식, 유문보존췌십이지장절제술, 원위췌장절제술

간담췌외과

간 외과

간은 복강 내 우측 상복부, 횡경막 아래, 갈비뼈 안에 위치하고 있는 장기로 몸 안의 장기 중 가장 커서, 무게가 몸무게의 약 2%인 1000-1500g 정도에 달합니다. 간은 우리 몸의 에너지 대사를 조절하고, 단백질, 효소 및 비타민을 합성하며, 약물 및 유해한 물질을 해독하고, 장에서 흡수되는 세균을 제거하는 등 매우 중요한 기능을 하는 장기로, 기능이 떨어질 경우 생명을 유지할 수 없고, 현재까지도 그 기능을 대체할 약제나 장비가 개발되어 있지 않습니다. 따라서 간암이 발생하였을 경우나 외상에 의해 간의 일부를 절제해야 할 경우에도 최소한 기능을 유지시켜야만 하는 중요한 장기라 할 수 있습니다.

간외과는 간세포암과 간내담관암, 간내담석증 등 다양한 질환이 발생하였을 때, 수술적으로 이를 치료하며 간의 기능을 유지시키는 고도의 기술 집약적인 의료 분야입니다. 과거 간 수술은 출혈의 위험도 높고, 수술 관련 사망률이 높아 수술이 어려운 장기 중 하나였으나, 수술법 및 각종 장비의 발달로 현재는 간절제술의 사망률이 1% 이하이며, 절제 방식 및 병변의 위치에 따라 제한점은 있지만 복강경을 이용한 간절제도 시도되고 있습니다. 간암의 경우 간절제술 이외에도 고주파 열치료, 에탄올 주입 치료, 경동맥 화학색전술 등이 개발되어 다양한 방법의 치료가 시도되고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간암의 가장 효과 좋은 치료방법은 간절제술입니다. 다른 치료 방법보다 간기능이 좋게 유지되고 있는 환자에서 시행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기는 하지만 가능만 하다면 다른 치료 방법에 비해 효과가 뛰어나기 때문에, 간암을 진단받는다면 간외과 전문의와 수술 가능성에 대해 상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간이식은 간외과 뿐 아니라, 전체 외과 분야를 통틀어 가장 큰 수술이라고 할 수 있으며, 고도의 기술 집약적인 수술입니다. 따라서 간이식은 대학병원 급의 대형병원에서만 시행되고 있으며, 간이식을 시행하고 있는 공공병원은 전국에서 보라매병원이 유일합니다. 비록 간의 공여자가 있어야 하고, 다른 치료법에 비해 월등히 많은 비용이 발생하는 단점이 있지만, 간부전으로 의식이 없어진 환자도 되돌릴 수 있고, 간기능 상태에 관계없이 간암을 치료할 수 있으며, 간암 뿐 아니라 기저의 간질환(B형 간염, C형 간염, 간경변 등)까지 한꺼번에 치료할 수 있기 때문에 간이식은 다른 치료법과 그 성적을 비교할 수 없는, 간부전, 간암의 최고의 치료법이라 하겠습니다.

보라매병원은 2011년 공공병원 최초로 간이식에 성공하였으며, 공공병원으로써 경제적 문제로 이식을 받지 못하는 환자들에게 이식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간이식의 환자 부담금을 대형병원의 절반 수준으로 낮추었습니다. 그리하여 간이식이 필요하다고 진단받은 대한민국의 모든 환자분들이 보라매병원 간외과에서 간이식의 기회를 맞을 수 있게 하였습니다.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간이식을 주저하고 계신 모든 분들은 보라매병원 간외과에서 상담을 받아 보시면 큰 도움을 얻으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담도 췌장 외과

담도 췌장 외과에서는 담도 및 췌장에서 발생하는 양성 및 악성 종양, 결석 및 농양 등의 질병을 진단하고 적절한 수술적 치료를 시행합니다. 담도, 담낭 및 췌장의 악성종양은 대부분 예후가 나쁘기 때문에 조기진단이 매우 중요합니다. 소화기내과, 영상의학과, 핵의학과 등과의 협진을 통해 복부 초음파, 내시경 초음파, 역행성 내시경적 췌담도조영술, 복부 CT 및 MRI 등으로 췌담도 질환을 조기에 정확히 진단함으로써 환자의 예후를 좋게 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입원기간과 수술 후 통증을 줄이고 미용적인 효과를 위하여 긴, 담낭 및 담도, 췌장의 양성 질환에 대해서는 복강경 수술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간에서 만들어지는 담즙은 간내의 미세담관을 통해서 모여져서 대부분은 간내담관, 간외담관을 거쳐서 십이지장으로 배출되고 일부는 담낭에서 농축되어 필요에 따라서 담낭수축에 의하여 십이지장에 배출됩니다. 담도(膽道)란 담낭(膽囊)을 포함하여 담즙이 생성되어 흘러가는 전체 경로를 일컫는 해부학적 용어입니다. 담도에 발생하는 대표적인 양성질환은 담석증 (膽石症)으로 주로 담낭 결석을 지칭하지만 담도 내에 어느 곳에서나 발생할 수 있고 발생하는 위치에 따라서 치료법도 다릅니다. 담석증 환자는 주로 복강경 수술이나 내시경적 담석 제거술을 이용해서 치료됩니다. 담도암은 발생 위치에 따라서 단순 간절제부터 췌십이지장절제를 동반한 간절제까지 다양한 수술이 이루어집니다.

췌장은 복강내 위장의 후면, 척추의 전면에 가로로 놓여진 장기로 C모야의 십이지장에 의해 췌두부(머리)둘가 둘러싸여 있고, 췌미부 (꼬리)는 비장과 인접해있습니다. 췌장은 인슐린과 글루카곤이라는 호르몬은 분비하여 체내 혈당을 조절하는 내분비 기능과, 섭취한 음식물을 분해하여 인체에 필요한 영양소로 만드는 소화액을 췌장관을 통하여 분비하는 외분비 기능을 함께 지니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췌장기능이 저하되면 당뇨가 발생할 수 있고 지방, 단백 및 탄수화물의 흡수장애가 초래됩니다. 췌장외과에서는 주로 췌장에 발생하는 종양 (혹)을 치료합니다. 췌장의 종양은 단순 낭종, 장액성 선종 등 수술적 치료가 필요없는 양성 종양으로부터 인슐린종과 같은 내분비종양, 췌장암의 전구 병변인 췌관내 유두상 점액종, 점액성 낭성 종양, 고형성 가성 유두종, 그리고 대표적 소화기 악성 종양으로 췌장 선암이 있습니다. 췌장의 절제는 종양의 악성도와 위치에 따라서 절제 범위와 난이도가 많은 차이가 납니다. 식생활의 서구화로 최근 증가 추세를 보이는 췌장암은 발생 위험인자가 있는 환자에서 건강검진을 통해서 암을 조기에 발견하여 적극적인 수술 방법으로 암을 제거하고 수술 후 항암치료를 하여 보다 나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