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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민 교수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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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매병원 산부인과 의료진 여러분 안녕하세요. 몇 해 전 산부인과에서 진료를 봤던 환자입니다.
보라매병원에서 임신출산한 지 벌써 3년이 넘어가네요. :)
임신 기간 동안 애써주신 김선민 교수님을 비롯해 당시 함께 애써주신 많은 의료진 선생님께 감사하다는 인사도 못 드린 게 여태 마음에 많이 걸렸습니다.
임신 기간 내내 몸도 마음도 무척 힘들었는데요. 외래 진료 갈 때마다 저의 표정이 안 좋았을 것 같아요. 저처럼 늘 어딘가 불편한 듯 있는 산모를 보는 게 얼마나 힘드셨을까 생각하니 죄송한 마음이 듭니다.
항상 밝은 얼굴로 진료해 주셔서 힘든 임신 기간을 잘 지내올 수 있었습니다.
38주 0일에 유도분만으로 아기를 낳았고, 유도제 들어간 뒤 약 3시간 전후로 분만을 완료했죠. ㅎㅎ 그때 김선민 교수님께서 이런 일 쉽지 않다고 하셨던 것도 기억나요.
임신 기간 내내 제가 아기 성별을 주변 아무한테도 안 알려줬는데, 김선민 교수님께서 후처치 하시면서, 왜 아기 성별 안 알렸는지 궁금하다고 막 웃으면서 물어보셨던 것도 기억나고요.
건강한 여자 아기 잘 낳았고, 그 보라둥이 아기가 벌써 만 3세가 다 되어갑니다. 발육 상태 너~~무 좋고 건강합니다.
출산 후 1년쯤 지났을 때 보라매병원 산부인과에서 전화가 왔어요. 아기 잘 크고 있는지 확인차 전화해 주셨죠. 그러나 그때 제가 왜 그랬는지, 그토록 살가운 전화인데도 지친 목소리로 받아버렸네요. 어느 간호사 선생님이셨는지는 모르겠지만, 늦게나마 죄송하다고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따뜻하고 살가운 의료진 여러분의 보살핌 덕분에 제가 좋은 기억만 가지고 집으로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임신 기간을 포함하면 3년을 훌쩍 넘긴 시간이 흘렀는데요.
그때 당시에는 못 드렸던 감사하다는 말씀을 꼭 드리고 싶습니다.
보라매병원 의료진 여러분, 언제나 건강하시고 행복한 일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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