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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열되면 치명적인 질환! 뇌동맥류가 터지기 전에 알아야 할 내용 | 의사소통 Ep.18 손영제 교수

  • 작성일2022-05-26


[음악]

안녕하십니까
보라매병원 신경외과에서 뇌혈관 질환
치료를 담당하고 있는 손영제입니다

<그림>
오늘의 주제
노동맥류

남:
오늘은 출혈성 뇌졸중을 일으킬 수 있는
뇌동맥류 라는 질환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림>
Q: 뇌동맥류는 어떤 병인가요?

남:
뇌동맥류에서 류는 혹이란 뜻의 한자입니다.

<그림>
뇌동맥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

남: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을 뇌동맥이라고 하는데요.
뇌동맥은 혈압이라는 압력을 가진 혈액이
지나가는 통로인데,
뇌동맥의 벽이 여러 원인에 의해서
약해지게 되면,
약해진 동맥벽이 부풀어 오를 수 있습니다.
마치 부풀어 오른 모습이 풍선, 꽈리, 혹처럼 보여서
혹이라는 뜻을 가지 한자 '류'를 붙여서
뇌동맥류라고 합니다
대부분 뇌동맥류는 후천적으로 나타나고
뇌동맥 벽에
지속적인 스트레스가 가해져
생긴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흡엽, 고혈압, 가족력 등이 위험인자입니다.
유전병은 아니라고 알려져 있지만 직계 가족 중에
2명 이상, 사촌 이내에는 3명이상의
뇌동명류가 있으면 가족성 뇌명맥류라고 합니다.
이 가족성 뇌동맥류는 전체 뇌동맥류 환자의
약 10~20%로 알려져 있습니다.
일반 뇌동맥류보다
터틸 수 있는 위험도가 17배나 높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족성 뇌동맥류가 있는 가족들은
반드시 뇌혈관 영상 검사를 해야 합니다.
최근의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진단검사긱들이 발달하면서
건강검진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뇌동맥류가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전체 인구에서 2~5%
뇌동맥류가 있을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더 많은 분들께서
뇌동맥류를 가지고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이렇게 부풀어 오른 뇌동맥류의 혈관벽은
매우 얇기 때문에 쉽게 터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대부분의 뇌동맥류는
터지기 전에는 특별한 증상을 일으키지 않습니다
뇌동맥류가 터져서 내원하시는 환자분들의
약 20~50%정도에서 뇌출혈이 발생하기 수 일이나
수주 전에 두통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뇌동맥류 갑자기 커지거나
혈액의 일부가 새어 나오면서 생기는데 이것을
경고 두통 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런 경고 두통은
두통의 양상 만으로는
다른 원인이 두통과 감별 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뇌동맥류가 터지게 되면 내출혈이 생기는데요
이런 뇌출혈을 뇌지주막하출혈이라고 합니다
뇌를 둘러싸고 있는 내막은 3개인데요
이중에 지주막이라는 내막아래의
뇌동맥류가 발생하는 뇌동맥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뇌동맥류가 터지게 되면
지주막 아래 공간에 출혈이 있을 수 밖에 없는데요
그래서 뇌지주막하출혈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뇌동맥류가 터져서
뇌지주막하 출혈이 발생하게 되면 3명중에 한명은
병원에 도착하기도 전에 사망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절반 이상이 출혈 이후에 30일 이내에 사망합니다
뇌동맥류가 터진 순간 바로 의식을 잃고 쓰러지기 로 하지만
의식이 있었을 경우에는
이전에 경험해보지 못한 갑작스런 아직 심한 두통이 발생하는데요
이것을 벼락 두통 이라고도 합니다
뭐 뒷목이 뻣뻣해지고 구토도 할 수 있습니다
터졌을 경우에는 치료를 하더라도
여러 합병증으로 인해서
심각한 합병증을 남길 수 있습니다.
심한두통으로 병원에 걸어들어 오셨지만
이런 후유증 때문에
좋지 않은 결과들이 나타날 수 있는 질환입니다.
뇌동맥류가 터지지 않고 우연히 발견되었다고 해서
모두 치료가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뇌동맥류가 생긴 위치,크기와 모양
환자의 건강상태 등을 고려해서
예방적으로 치료를 할지 말지를 결정하게 됩니다
터질 가능성을 좀 더 자세하게 평가하고
적절한 치료계획을 세우기 위해서는
뇌혈관조영검사를 해야 합니다
뇌혈관조영검사라는 것은
뇌혈관질환을 진단하는 가장 정확한 방법인데요
사타구니 근처에 다리로 가는 혈관인
대퇴동맥에 관을 넣고,
목에 있는 경동맥까지 접근해서 조용제를 집어넣어서
직접 뇌혈관을 촬영합니다
뇌혈관 조영 검사로 터질 가능성이 높은지
또 어떤 치료가 적합한지 확인 해서
치료를 해야 할지 말아야할지
치료를 한다면 어떤 치료 방법으로 할지를
상의를 해서 결정하게 됩니다
뇌혈관조영검사를 해서 터질 가능성이 높은 뇌동맥류일 경우에는
터지지 않게 예방하는 치료가 필요한데요
두 가지 치료 방법으로 뇌출혈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하나는 두개골을 절개해서 수술을 해서
뇌동맥류가 있는 위치로 찾아 들어가서
뇌동맥류 입구를 클립으로 결찰 해주는 수술입니다
또 하나의 방법은
뇌혈관조영검사처럼 대퇴동맥을 통해서 관을 넣어서
머리속 깊숙히 들어가서
뇌동맥류에 작은 미세관을 위치시키고
그미세관을 통해서 특수 금속으로 만든 코일포일을 넣어서
뇌동맥류를 메우는 코일 색전술이있습니다
뇌동맥류는 약을 치료할 수 없습니다
클립 결찰 수술
내지는 뇌혈관내 코일 색전술로 치료를 해야 합니다
또 치료 이후에도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서
치료결과를 평가해서 개발이 되는지 안 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퍼질 가능성이 낮은 뇌동맥류는
혈압을 높지 않게 유지하고
금연 등 위험인자를 관리하면서 과로나 정신적 육체적 스트레스를 줄여 합니다
또, 뇌동맥류는 모양이나 크기 변화가
예측이 가능하지 않기 때문에 파열 위험이 낮아
예방적 치료를 하지 않는 경우라 하더라도
정기적으로 영상 검사를 해야 합니다
영상 검사를 일정 기간을 두고 검사를 반복해서
뇌동맥류 크기가 점점 커지고 모양이 변해서
뇌출혈의 위험도가 올라가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이렇게 추적관찰 도중에
뇌동맥류 변화가 발생한다면
커질 위험이 높은 것으로 판단해서
적극적인 치료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지금까지 뇌지주막하출혈을 일으킬 수 있는
뇌동맥류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뇌동맥류가 터져서 나타난 뇌출혈은
아주 치명적이기 때문에 예방적 치료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강조 드립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음악]